넷플릭스의 주가가 급락했다. 령화 원년의 주가로 회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 이후 집에서 보내는 생활이 늘면서 누린 프리미엄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가입자 감소의 영향이다. 급락 직전의 주가는 그동안 보였던 성장성을 향후도 보이고 줄것이란 기대감이 내포되어 있었다.필자는 여러번도 넷플릭스가 FAANG기업에 속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FAANG이라는 하나의 포장지에 둘러싸여서, 무엇인가가 달리 보였을 뿐이다. 1%가 만든 단어를 활용한 기교에 99%의 대중이 농락된 것이다. 00년대 초 유행한 단어 BRICS와 같다.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플랫폼이라고 해서 모두가 강력한 해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강력한 보리는 사용자의 수와 그것들을 잇는 네트워크 효과에서 나온다. 전자는 넷플릭스가 잘 이뤘다. 그러나 후자는 비즈니스 모델의 태어나면서 쉽지 않다. “내가 넷플릭스를 보면 당신도 봐야 한다”그런 구조를 만들 수 없다. 넷플릭스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독자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돈을 들인 것이다. 다만 디즈니를 보면 알게 콘텐츠가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은 넷플릭스를 제외한 FAANG기업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말했듯이, 넷플릭스가 원래 해자가 아닌 기업이기 때문이다. 매우 강력한 해자를 가지고 있는 다른 기업은 넷플릭스과는 다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대중에게 FAANG이라는 단어가 각인되어 있으며 이 중 하나의 기업 위기를 전체 위기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대의 문제는 ETF이다. 넷플릭스가 FAANG이라는 단어에 얽히고 수많은 ETF에 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주식에 투자했다면 넷플릭스만 팔아도 될 것을 ETF에 투자했다면 넷플릭스만 팔고 싶어도 다른 기업까지 모두 팔아야 한다.이것이 ETF상품의 문제이다. 어느 정도 가이드 라인을 정해서 주어서 무엇을 투자해야 할지 모르는 대중에게는 ETF이 포승처럼 느껴질 것 같다. 그러나 그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는 데서 문제가 있으면 말이 바뀐다. 만약 ETF의 안에 이른바 기생충이 속하면 결국 어느 순간에는 그 ETF는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ETF상품은 대중에게 쉽사리 판단하고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개별 기업을 파악하려면 오래 걸리지만 FAANG와 함께 버리면 오히려 선택이 쉽게 된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이다.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5개 기업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5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오히려 선택이 쉽게 된다는 것은 어떤? 그것이 ETF의 마법이다. 고객을 쉽게 유치하려는 자산 운용사와 무엇을 투자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대중의 요구가 서로 정확히 부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걸작이다. 대중은 하나의 기업을 추천하면 의심과 경계를 늦추지 않고 몇개를 묶어 버리므로”이것은 매우 간단한 선택이잖아?”로 갑자기 독이 든 성배를 마신다. 파티가 끝나면 파라사이토 반 지하의 가족이 그 모습을 드러내리라고는 꿈도 못 꾼다. ETF상품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기생충을 골라내려는 노력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투자하려는 ETF에 5개가 속하고 있다면 그 기업을 모두 공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정은 그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수익률의 측면에서도 수수료를 더 절약하려 하기보다는 노력으로 기생충을 하나 골라내고 4개 기업만이 속한 본인의 ETF를 만드는 것, 즉 본인이 직접 4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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