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7 워킹맘모닝루틴&성장일지(feat.부암동)

2021년 09월 17일(금) *오늘의 루틴일지 & 성장일지 * D+13713 450개월하다 & D+1537 50개월 마이츄

2021년 09월 17일(금) *오늘의 루틴일지 & 성장일지 * D+13713 450개월하다 & D+1537 50개월 마이츄

갑상선항진증, 대상포진 연속 크리를 맞은 뒤에는 새벽 기상이나 수면을 줄여 무리 없는 행동이 되지 않는다. 밤에 아이를 재운 뒤 시간이 남더라도 옆에서 같이 자려고 누우려고 노력한다.그러면 루틴을 하기 위해서 시간 확보를 어떻게 하냐고?지폐의 나머지 동전을 모으듯 가능한 한 짧은 시간을 사용하는 출퇴근, 화장실에 가는 시간, 점심시간 등 뜻밖에도 이 시간들을 합치면 하루에 하려는 루틴을 상당히 소화할 여분이 생긴다.

갑상선항진증, 대상포진 연속 크리를 맞은 뒤에는 새벽 기상이나 수면을 줄여 무리 없는 행동이 되지 않는다. 밤에 아이를 재운 뒤 시간이 남더라도 옆에서 같이 자려고 누우려고 노력한다.그러면 루틴을 하기 위해서 시간 확보를 어떻게 하냐고?지폐의 나머지 동전을 모으듯 가능한 한 짧은 시간을 사용하는 출퇴근, 화장실에 가는 시간, 점심시간 등 뜻밖에도 이 시간들을 합치면 하루에 하려는 루틴을 상당히 소화할 여분이 생긴다.

요즘 코로나 상황으로 출장을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광화문으로 향했다.출장이라는 것도 잊을 수 있을 정도로 가을 하늘이 너무 멋지고 나간 보람이 있었다.가는 길 내내 업무통화를 하고 문자를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차와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에 명절을 앞둔 사람들의 들뜬 마음이 느껴졌던 미팅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려던 발걸음을 바꿔 한적한 동네로 향한 언젠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쉽게 발길이 닿지 않던 곳인데 이렇게 오게 되니 가슴이 뭉클해졌다.게다가 일행이 데려다 준 카페 공간이 내가 이 동네에서 가장 사랑했던 바로 그곳에서 순간 소름 돋았던 하루.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모습이 조금 달라진 부암동이었지만 사랑하던 그 분위기는 여전히 그대로여서 좋았다.부암, 부암에서 바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던 금요일 오후:) 그리고 연휴의 시작인 금요일 오후, 아이를 데리러 가는 발걸음이 피곤하지만 설레인다.일찍 할머니와 저녁을 먹고 돌아와서 디즈니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을 틀어줬더니 너무 집중해서 보는 마이츄크레딧이 올라가는 장면까지 다 본 후 너무 짧았다고 아쉬워했어 🙂 내가 중학생 때 처음 영어 노래 가사집을 보고 계속 외우면서 봤던 애니메이션인데 그걸 내 아이가 이렇게 보다니 신기한 기분이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