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인가 엄마 주방 한쪽에 그릇이 쌓여 좀처럼 꺼내기가 어려워요.예전처럼 가족이 모이는 것도 쉽지 않고 손님이 오는 일도 드물어졌습니다.저번에 엄마 싱크대 정리하다가 탑처럼 쌓인 그릇 정리하는데 버렸는데 그렇게 많다면서 ㅎㅎ 아니 버렸다고요?그래서 만약에 정리할 거면 이 그릇만은 저한테 달라고 했더니 오래된 그릇이 왜 필요하냐고 맏며느리를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양심적으로 몇 가지만 가져왔어요.
UNBOXING 순간!
엄마 가사접시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
밥그릇, 국그릇은 아예 없었대요.엄마도 기억이 안난대요.^^일단 12개만 가져왔어요.
행남자기 그릇 정말 오랜만이네요.
제일 큰 접시가 20cm 정도인데 크기별로 가져왔어요.
깨끗하고 깨끗하죠?^^꽃 한 송이만 놓여 있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전에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이 그릇 내 마음속에 소옥^^역시 유행은 돌고 추억은 오래전의 기억을 지금도 느끼고 싶어~
전에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이 그릇 내 마음속에 소옥^^역시 유행은 돌고 추억은 오래전의 기억을 지금도 느끼고 싶어~
전에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이 그릇 내 마음속에 소옥^^역시 유행은 돌고 추억은 오래전의 기억을 지금도 느끼고 싶어~
우리집에 온 기념으로 사진촬영을 마쳤으니까~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야 해요.^^
때를 밀어서 요리를 담습니다.ㅎㅎㅎ
반짝반짝 빛나네요.^^
등갈비찜술매채볶음과 강된장 오늘의 디너메뉴입니다.묵은 김치를 꺼내기 귀찮아서 감자를 넣고 등갈비찜을 했어요.튀니지가 좋아하는 오징어채볶음~오늘은 튀니지가 집에 가는 날^^진한장 양배추쌈~오늘은 추억을 담는 날~오래전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 물건들을 다 치워버리고 기억까지 정리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오늘 이 그릇이 먼 훗날 어머니를 항상 그리워하시겠죠?모든 걸 아낌없이 내주시는 어머니~ 20여 년 동안 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예쁘고 좋은 거, 맛있는 거, 하트가 그려진 라떼를 보면 엄마가 생각나요.